▲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1일 오후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전체 누적 확진자가 37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오전에 376명, 오후에 210명 추가되면서 2월29일 오후 4시와 비교해 586명 더 늘어났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 210명 가운데 177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가 136명, 경북이 41명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강원 8명, 충남 8명, 서울 5명, 경기 5명, 울산 3명, 부산 2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모두 3260명이다. 대구 2705명, 경북 555명이다.
다른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경기 89명, 서울 87명, 부산 83명, 충남 68명, 경남 63명, 울산 20명, 강원 15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인천 6명, 전북 6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이날 뇌경색, 고혈압, 당뇨 등 지병이 있던 83세 남성이 사망하면서 국내 확진자 가운데 총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이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외교부는 국민들에게 여행주의보를 공지해 해당 지역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한국 출발 여행객에게 입국금지조치를 내리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 및 지역은 모두 78곳이다. 전날 밤보다 2곳 늘어났다.
한국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전면적 또는 일부 입국금지를 하는 국가는 일본, 베트남, 홍콩 등 35곳이다.
검역 강화와 격리조치를 내린 지역은 중국 지방정부 12곳, 인도, 영국, 태국 등 43곳이다.
이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 현황은 외교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