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 다 급락, '방탄소년단 테마주'도 대체로 약세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2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6.00%(1350원) 떨어진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48%(1650원) 낮아진 2만8450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5.31%(1700원) 내린 3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기업들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했다.

디피씨 주가는 7.13%(640원) 오른 96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은 3.26%(75원) 상승한 2375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반면 키이스트는 4.32%(135원) 하락한 2990원에 장을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4.87%(300원) 떨어진 5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경남제약은 3.91%(320원) 낮아진 786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초록뱀미디어는 4.37%(75원) 떨어진 164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은 1.01%(900원) 하락한 8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