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과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가 연임한다.
오뚜기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과 이 사장의 연임안을 안건으로 다루기로 결정했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 사장. |
이번 주총에서 연임안이 통과되면 함 회장과 이 사장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으로서 오뚜기 대표이사로만 15년 넘게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함 회장은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큰 아들로 1959년에 태어났다.
오산고등학교와 한양대 경영학과, 미국 남가주대학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2000년 오뚜기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2010년 3월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해 20년째 오뚜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사장은 1953년 태어나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오뚜기에 입사해 연구소장, 제조본부장, 영엉본부장 등으로 일하다 2007년 오뚜기 부사장, 2008년 오뚜기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쳐 2010년 3월부터 오뚜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날 보통주 1주당 750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1.3%로 배당총액 규모는 약 254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