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분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스마트폰의 기본사양으로 규정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28일 IT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에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하도록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언론 “유럽연합, 스마트폰 탈착식 배터리 강제할 수도”

▲ 유럽연합(EU) 상징.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하면 모바일기기 수명이 늘어나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구체적 계획은 3월 안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새 규정이 적용되면 제조업체는 스마트폰을 다시 설계해야 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며 “스마트폰에서 방수 기능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유럽연합은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 충전기를 한 규격으로 통일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