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영입인사인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출신 최지은 박사가 부산 북구강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최 박사는 27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노무현 정신’이 서려 있는 부산 북·강서을 지역을 저 같은 정치신인이 과연 감당해 낼 수 있을까, 그 지역 주민들을 잘 대변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교차했다”며 “오랜 심사숙고의 기간을 마치고 북강서을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입인사 최지은 부산 북강서을 출마, "노무현 정신 살리겠다"

▲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그는 “부산 북강서을에서 노무현의 정신을 되살려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가족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그동안 부산 출신인 최 박사에게 부산 북강서을 출마를 권유해왔다. 최 박사는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박사는 부산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국제개발학 석사학위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민주당 입당 전까지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를 맡아 중국 재정 근대화사업 및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사업을 지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