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LG디스플레이는 3월20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러닝센터에서 열리는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
정호영 사장과 서동희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정호영 사장은 2019년 9월 한상범 전 대표이사 부회장의 뒤를 이어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선임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동희 전무는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번이 재선임이다. 서 전무는 2019년 3월 사내이사에 처음 선임됐는데
정호영 사장체제에서도 계속 역할을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총회 관련 코로나19 대책도 발표했다.
주주총회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와 디지털 온도계를 설치해 참석 주주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이 의심되면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참석자 간의 감염과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제공하던 전시장 투어와 본사-주주총회장 사이 셔틀버스 운행서비스는 올해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의결권 행사가 필요한 주주들은 의결권 대리행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