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최대 가전행사인 세계가전전시회(IFA)에서 온라인과 가상공간(VR)을 활용해 체험효과를 극대화한다.

삼성전자는 ‘세계가전전시회 2015’에서 전시를 온라인과 가상공간으로 확장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독일 가전전시회에서 가상현실 체험 확대  
▲ 지난해 열린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모습.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와 같이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사물인터넷 기술과 관련 제품이 낳을 삶의 변화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세계가전전시회 개막에 앞서 지난 28일 올해 전시양상을 미리 예고하는 홍보영상을 삼성그룹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시관에 사물인터넷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과 가상현실을 통해 전시관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초대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베를린 시내 주요 명소에 전시관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베를린의 유명 쇼핑공간 ‘불러바드’, 모바일 제품 매장과 카페가 결합한 다목적 공간 ‘카페 베이스캠프’, BMW의 베를린 쇼룸 등에 가상현실 체험관을 설치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가상현실기기인 ‘기어VR’을 활용한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의 체험기회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스카이다이빙을 통해 삼성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등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실제 방문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한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개막일인 9월4일부터 전시관 가상현실 영상과 함께 신제품, 서비스 등 새로운 전시내용을 삼성닷컴과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