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을 위해 3일 동안 대구 공장의 가동을 멈춘다.

STX중공업은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공장의 터보 차저(TURBO CHARGER) 및 관련 부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STX중공업, 코로나19 방역 위해 대구공장 부품생산 28일까지 중단

▲ STX중공업 로고.


터보 차저는 엔진 배기가스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고 이 힘을 이용해 혼합기체 등을 실린더 안으로 밀어 넣어 압력을 높여 엔진 출력 및 토크를 높이는 엔진 보조장치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3월2일이다.

STX중공업은 생산중단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필요하면 3월2일 이전에도 생산을 재개할 수 있다”며 “실제 생산중단은 3영업일로 평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생산일정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납품일정을 지키는 데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STX중공업은 유증상자나 확진자가 발행하면 추가 중단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