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 1위 전력케이블회사로 베트남 경제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다른 동남아국가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도 기대됐다.
 
LS전선아시아 주식 매수의견 제시, "베트남 전력케이블 1위 매력적"

▲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사장.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LS전선아시아 목표주가를 1만21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제시했다.

LS전선아시아 주가는 24일 7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케이블시장 1위로 투자매력이 높다”며 “최근 미얀마 등 동남아 다른 국가로 진출을 통해 성장 속도가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소재 LS비나, LSCV, 미얀마소재 LSGM의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로 전력 및 통신케이블 제조업을 주력으로 한다. 베트남 전력케이블시장에서 2018년 기준 점유율 20.6%로 1위에 올라있다.

LS전선아시아는 2019년 매출 5203억 원, 영업이익 260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4%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전력케이블 시장은 여전히 지상케이블 비중이 커 지중화작업에 수요가 많다"며 "2020년에도 LS전선아시아가 20% 이상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8%로 각종 해외기업 투자 증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각 부문별 생산능력 증가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미얀마 신규법인과 공장 설립으로 동남아지역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S전선아시아는 2020년 매출 6266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26%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전선 지중화작업 본격화에 따라 초고압케이블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문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도 높게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