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삭감에 동의했다.

24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용자는 임금협상 특별교섭을 통해 4개월(3~6월)간 임금의 25%를 삭감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경영위기 고통분담 위해 25% 임금삭감 동의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앞서 이스타항공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을 상대로 경영위기를 위한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의 상무보 이상 임원은 임금의 30%를, 임원을 제외한 본부장은 직책수당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또한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일과 근무시간 단축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종사 노조와 회사 사이의 임금 삭감 합의안은 위기상황을 공감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