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이 이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 결과 곽규택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 김용원 민주당 부산시당 특별위원장, 이언주 의원 등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을 정권심판 선거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보수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보다 많았다.
 
부산 중구·영도 의원 적합도 민주당 김비오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


21일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한 조사를 살펴보면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김비오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20%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미래통합당에서 전략공천설로 시끄러운 이언주 의원은 14.8%를 얻어 4위로 파악됐다.

그 밖에는 미래통합당 곽규택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 18.7%, 김용원 민주당 부산시당 특별위원장 16.2%, 민주당 박영미 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10%, 미래통합당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 6.2% 등 순이다.  

다만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심판이라는 응답이 38.8%로 보수야당심판 20.0%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9.0%로 33.3%를 얻은 통합당과 오차범위 안이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비오 전 위원장 21.7%, 김용원 위원장 20.4%, 박영미 전 원장 12.3% 등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후보로는 곽규택 전 검사가 36.9%로 6.9%에 그친 강성운 전 특보를 적합도에서 크게 앞섰다.

1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번 여론조사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부산시 중구와 영도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3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6.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2%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