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혁신적 공천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 20% 정도를 교체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미 약 20명의 현역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확정했고 현역 국회의원 20% 정도를 교체할 것”이라며 “시스템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이 혁신이고 앞으로 우리 정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혁신을 물갈이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특정지역 의원을 몰아내는 것은 혁신이 아닌 구태”라고 짚었다.
모든 후보가 선거 관련 법령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가 끝나고 검찰의 대대적 수사가 있을 거라는 소식이 있다”면서 “모든 후보가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해서 모범적 선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3일, 15일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잇달아 발표하고 16일 일부 지역구에 후보자 추천신청을 추가로 공모하는 등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