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타다’를 옹호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냈다.

쏘카는 스타트업기업 대표들과 시민 등 280명에게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스타트업 대표 '타다' 옹호 탄원서, 이재웅 "혁신한다고 감옥은 안 돼"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왼쪽)와 박재욱 VCNC 대표이사가 10일 결심공판에 출석하러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웅 쏘카 대표이사는 페이스북에 “혁신을 꿈꾸거나 젊은이들이 혁신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 동의하는 분들은 힘을 보태달라”며 “혁신한다고 감옥에 가거나 혁신금지법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글을 올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타다를 둔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이사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쏘카와 VCNC에 벌금을 2천만 원씩을 구형했다. VCNC는 쏘카의 자회사로 타다를 운영한다.

검찰은 타다를 불법 콜택시로 바라보고 이 대표 등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