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워치 ‘기어S2’에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와 인터넷 연결 등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기어S2가 나노 심 카드를 장착해 애플워치와 달리 자체적인 음성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이 24일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기어S2, 자체 음성통화 가능  
▲ 삼성전자가 공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 이미지.
보도에 따르면 기어S2에는 나노 심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따로 마련돼 있다.

기어S2에 심 카드가 장착될 경우 이용자들은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고 이동통신망에 접속해 음성통화와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자체 앱 실행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기어S2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4.1 등의 무선기능도 지원해 이 기기로 스마트폰 등 다른 IT기기와 연동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기어S2에 360×360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몰레드(AMOLED) 패널과 엑시노스3472 칩셋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S2의 가격은 399유로(약 55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이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9월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국제가전전시회(IFA) 2015’에서 기어S2를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