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초대형 유조선(VLCC) 5척을 투입한 효과로 지난해 영업손실을 대폭 줄였다.

현대상선은 2019년 매출 5조5131억 원, 영업손실 304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투입효과로 작년 영업손실 대폭 줄여

▲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5% 이상 줄어든 것이다.

현대상선은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고 새로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VLCC)를 활용한 것이 효과를 거둬 영업손실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투입에 대비해 안정적 추가화물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서비스 제공과 IT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