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3차 전세기 입국 147명 중 5명은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

▲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한국인과 중국 국적 가족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3차로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교민과 그 가족 가운데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온 대한항공 전세기 KE9884편이 한국인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7명을 싣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탑승객 가운데 성인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은 우한 현지에서도 의심 증상을 나타냈고 4명은 착륙 뒤 검역 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의심증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된다.

이번 3차 전세기는 11일 4시14분 우한 톈허 공항을 출발했다.

애초 170여 명이 전세기 탑승의사를 보였지만 실제로는 147명만 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