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TV 가격 인하해 공격적으로 TV 판매 나서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8-24 18:4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TV의 출하량을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SUHD TV에 대한 대규모 할인을 실시하고 보급형 제품을 내놓는 등 초고화질 (UHD) TV의 가격을 낮춰 전체 TV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TV 가격 인하해 공격적으로 TV 판매 나서  
▲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현대증권은 24일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3천만 대의 TV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TV와 커브드 TV 부문에서 58.6%의 독점적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략모델인 SUHD TV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하고 라인업을 11개로 확대해 올해 하반기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7월 프리미엄 제품인 55인치 SUHD TV의 가격을 30% 이상 낮췄다. 또 북미에서 SUHD TV 판매가격을 평균 47% 내리는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8월 말까지 55인치 이상 초고화질 TV와 SUHD TV를 구매하면서 구형 평판 TV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30만 원을 보상하는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월 200만 원 대의 보급형 SUHD TV인 JS7200시리즈도 출시했다.

현대증권은 특히 올해 4분기에 삼성전자의 TV 출하량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SUHD TV의 가격을 대폭 낮춘 전략이 2008년 LED TV 출시 초기의 전략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는 가격을 낮춘 지 2~3개월 뒤부터 급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삼성전자의 TV 출하량은 3분기보다 72% 급증한 1900만 대로 2천만대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TV 출하량을 대폭 늘리면서 올해 전체 TV 출하량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대부분 TV업체들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5.2% 늘어난 5050만 대의 TV를 출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