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0-02-06 18: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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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제트’ 신제품과 삼성제트 전용 먼지배출기인 ‘청정스테이션’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6일 2020년형 삼성 제트 신제품과 청정스테이션을 공개하고 3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시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2020년형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삼성 제트’와 삼성 제트 전용 먼지배출기인 ‘청정스테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
삼성제트 신제품은 골드, 실버, 민트, 바이올렛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04만9천 원부터 124만9천 원까지 색상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2020년형 삼성제트는 브러시 부분이 개선됐다.
새롭게 탑재된 ‘펫 브러시’는 고무와 솔이 혼합돼 소파나 카페트, 침구 등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물걸레 브러시는 청소용 패드가 4cm가량 늘어나 청소 가능 면적이 28% 확대됐다. 브러시 밀착력도 높여 청소 성능이 20% 향상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브러시가 가구에 부딪혀도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브러시에 가구 보호범퍼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제트 전용 먼지배출기인 청정스테이션도 처음 공개했다.
무선청소기에 달린 먼지통을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끼우면 내부 공기압 차이를 통해 미세먼지 날림 없이 먼지통을 비울 수 있다.
청정스테이션은 5중 청정 헤파 시스템이 적용돼 0.3~10µ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먼지의 배출을 99.999% 차단한다.
삼성전자는 “무선청소기의 먼지통을 비울 때 청정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미세먼지 날림을 최대 400배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정스테이션에 장착된 먼지봉투는 위쪽에 위치한 LED 창이 붉은색으로 변할때 교체하면 된다.
청정스테이션은 화이트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19만9천 원, 24만9천 원이다. 기존 삼성 제트 청소기를 구매한 소비자도 청정스테이션만 따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앞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사전 체험단을 모집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6일부터 3월8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정유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제트는 먼지통을 비울 때마다 먼지 날림을 걱정하는 소비자 목소리까지 반영해 청정스테이션을 선보이는 등 청소의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삼성 제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청소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