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인터넷TV 서비스인 ‘올레TV’ 가입자는 835만 명을 보였으며 콘텐츠 분야 매출은 지니뮤직 가입자 증가, KTH의 T커머스 사업 성장 등 계열사의 성장으로 23.1% 늘었다.
2019년 금융사업에서 BC카드의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매출 3조 4118억 원으로 이 2018년보다 1% 줄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2조4267억 원이었다.
연간 설비투자비용(CAPEX) 집행액은 5G통신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 확대로 2018년보다 65% 늘어난 2568억 원을 보였다. 올해 2월 기준 5G통신 기지국 수는 7만1천여 개다.
KT는 2020년에 생활과 밀접한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5G통신 실내 수신가능범위(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또한 5G통신 단독모드(SA)도 도입한다.
이 밖에도 KT는 보유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스마트팩토리, 실감형 미디어, 지능형 보안 등 5G통신 융합서비스에 적용해 관련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도 세웠다.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019년 KT는 최고의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5G통신, 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사업에서 고객기반을 확대했으며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5G통신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