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여수공장 아크릴산과 SAP 대규모 증설 마쳐

박준수 기자 junsoo@businesspost.co.kr 2015-08-19 20:3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아크릴산과 SAP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쳤다.

LG화학은 이로써 나프타–프로필렌-아크릴산–SAP로 이어지는 대규모 일관체제를 강화해 세계시장 선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화학, 여수공장 아크릴산과 SAP 대규모 증설 마쳐  
▲ LG화학 여수공장.
LG화학은 19일 여수공장에 아크릴산 16만 톤과 SAP 8만 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증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화학의 아크릴산 생산능력은 51만 톤, SAP 생산능력은 36만 톤으로 확대됐다. 이는 세계 5위와 4위에 해당한다.

SAP 36만 톤은 유아용 기저귀로 360억 개 분량이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3천억 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증설로 나프타–프로필렌–아크릴산–SAP로 이어지는 ‘프로필렌 체인’의 수직 계열화 체제를 강화했다.

아크릴산 시장은 시장진입 장벽이 높다. 세계적으로 바스프, 다우, 일본촉매, 미쓰비시 등 일부 메이저기업만 고유의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크릴산을 생산한다. LG화학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아크릴산 촉매와 제조공정 기술까지 전 공정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LG화학은 2008년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SAP사업에도 진출했으며 현재 SAP 세계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1조1천억 원 수준의 아크릴•SAP 사업규모를 2020년까지 1조7천억 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사업진출 뒤 대규모 투자와 최고수준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세계적 아크릴산•SAP 메이커가 됐다"며 "차별화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지속적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크릴산 시장은 연평균 5%, SAP 시장은 연평균 6.5%씩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수 기자]

최신기사

아이에스동서 이차전지 통합법인 ‘아이에스에코솔루션’ 설립, "경쟁력 강화"
현대차 "2028년까지 인도 110만대 생산체제 구축, 전기차 3종 현지 출시"
LG전자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2027년 ROE 10% 이상 목표
한화 김승연 판교 R&D센터 방문해 기술혁신 강조, 차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 대동
루시드 CEO 유상증자 뒤 주가 급락에 해명 나서, “전략적 결정”
에코프로비엠 '전기차 캐즘'에 투자속도 조절, 포항 CAM9 증설 2년 늦춰
대만 '탈원전' 재검토 목소리 커져, TSMC 반도체 공장 전력 조달에도 변수
카카오 정신아가 띄운 AI 승부수, 내년 출시 ‘카나나’가 침체한 수익성 살릴까
떠나는 신세계·돌아오는 태영·몸푸는 SK, 건설사 상장과 비상장 사이 '3색 고민'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효과에 포스코퓨처엠 6% 하락, 클래시스 9%대 내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