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남준우 대표이사 사장체제를 유지한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6명 등 임원 8명을 승진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임원 8명 승진인사, 남준우 대표체제는 유지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대표이사 임기가 1년 남아있는 남준우 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진택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1961년 태어나 마산중앙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삼성중공업 설계팀으로 입사해 영업3팀장, 영업2팀장, RM(리스크 매니지먼트)팀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기술개발본부장을 지내고 있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은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비상경영상황에서 이뤄진 만큼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실시됐다”며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위기극복과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삼성중공업의 2020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부사장 승진 △정진택 기술개발본부장 
전무 승진 △윤종현 조선시추설계담당 
상무 승진 △배현근 △안강춘 △윤기원 △이병헌 △임종진 △전제진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