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질병 확산과 소비 위축 가능성 등 악재가 부각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 2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36포인트(0.58%) 하락한 2만8989.73에 거래를 마쳤다. |
2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36포인트(0.58%) 하락한 2만8989.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0.07포인트(0.9%) 떨어진 3295.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57포인트(0.93%) 낮아진 9314.9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에서 이날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 확진 진단을 받은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하면서 미국 본토에도 질병 확산 가능성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전염병 확산은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다.
27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뉴욕증시 주요 지수 전망치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다섯 번째 우한 폐렴 확진사례가 발견되며 질병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CNN은 "우한 폐렴에 관련한 공포가 확산되며 증시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