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0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조직들을 묶어 ‘차세대플랫폼센터’로 개편했다. 정의석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차세대플랫폼센터장에 선임됐다.
▲ 정의석 신임 삼성전자 차세대플랫폼센터장 부사장. |
정 부사장은 그동안 무선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총괄책임자를 맡아 왔다. 2015년부터 미국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2017년부터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를 총괄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서비스사업실은 팀으로 조정됐다. 이원진 VD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 부사장이 무선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을 겸직한다. 이 부사장은 2007~2011년 구글코리아 대표이사와 구글 총괄부사장을 지냈다.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는 김경준 무선사업부 글로벌CS팀장 부사장이 임명됐다. 김경준 부사장은 1987년부터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등의 개발을 수행했다.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가 내려놓은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부사장이 맡는다. 이 부사장은 1986년 입사해 생활가전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VD사업부 개발팀장은 최용훈 부사장이 맡게 됐다.최 부사장은 ‘시네마 LEDTV’, ‘더월’ 등 차세대 TV 개발을 주도했다.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TV, 생활가전의 국내 영업을 담당하는 한국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강봉구 부사장은 VD사업부 및 생활가전사업부에서 마케팅을 수행했다.
중국 등 동북아시아 영업을 총괄하는 중국총괄에는 최승식 무선사업부 전무가 임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