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중국인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중국 설날인 춘절을 맞아 2월16일까지 중국 결제수단 등으로 결제한 중국인 고객들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중국인 관광객들이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해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
춘절은 중국의 설날로 국경절과 함께 2대 명절에 꼽힌다. 날짜는 우리나라와 같은 음력 1월1일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16일까지 중국 및 중화권에서 결제할 수 있는 ‘은련카드’로 100만 원 이상 구매한 중국인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를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또 중국 간편결제인 ‘알리페이’로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3만 원에 해당하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과 면세점을 함께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에서 중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명동에 있는 신세계본점의 1월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75.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1월 중국인 명품 매출이 2019년 1월과 비교해 67.8%, 여성 패션부문도 같은 기간 145.1% 급증했다.[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