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공개하면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에 대한 정보도 깜짝공개했다.
애플이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원 모어 씽’이라는 순서를 통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깜짝발표하는 것과 같이 신제품을 예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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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깜짝공개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2'. |
삼성전자는 원형 디스플레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마트워치 기능들을 짧은 동영상 형태의 예고편으로 공개하며 “9월 IFA에서 공개된다”는 문구로 이날 발표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자체 운영체제 ‘타이젠’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어S2의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등을 빠르고 간결하게 공개하며 스마트워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IFA는 독일 베를린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로 그동안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제품을 처음 공개해 왔던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기어S2를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이번에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로 강조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번 더 각인시키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출시도 알리며 국내에서 20일부터, 미국에서 9월28일부터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와 가게 점원 모두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