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유소년 축구선수를 육성하는 TV프로그램을 후원해 마케팅활동을 강화한다.
금호타이어는 7일부터 KBS에서 방영된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을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작비를 지원하는 형태다.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2005년 방영됐던 ‘날아라 슛돌이’의 2020년 버전이다.
2007년 방영된 날아라 슛돌이 3기 프로그램에서 현재 세계적 축구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가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 태백과 삼척, 동해에서 모인 7명의 어린이들이 출연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성장스토리로 그려진다.
금호타이어는 후원을 통해 아이들의 유니폼 소매와 축구장 외곽 광고판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많은 축구 관련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영국 축구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영국 토트넘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구단 바이엘04레버쿠젠과 체코 축구구단인 FK믈라다볼레슬라프와도 파트너기업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글로벌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고객, 대중들과 소통을 강화해왔다”며 “슛돌이들이 축구를 통해 꿈을 하나둘 이뤄나가길 팬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