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주가가 모두 소폭 올랐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등으로 주가가 부진했는데 2019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는 추정에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 14일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2.46%(1150원) 오른 4만7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14일 KB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2.46%(1150원) 오른 4만7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22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66억 원, 기관투자자는 54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1.58%(550원) 상승한 3만5300원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는 1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5억 원, 기관투자자는 1억 원 정도를 각각 순매도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0.47%(50원) 뛴 1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는 32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8억 원, 기관투자자는 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0.24%(100원) 오른 4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31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3억 원, 기관투자자는 19억 원 가량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업은행(0.45%), BNK금융지주(1.55%), DGB금융지주(0.88%) 등의 주가도 이날 상승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파생결합펀드(DLF)사태에 이른 라임사태 등으로 활황인 국내외 증시상황에도 은행주 주가가 부진하다"면서도 "은행의 견조한 실적 흐름은 지속되고 있고 곧 발표될 2019년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2019년 4분기 국내 금융사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2조3천억 원 수준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7.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