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자동차 경주팀이 24시간 연속주행 자동차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9~11일 두바이에서 열린 ‘24시 시리즈 2020’의 개막전인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9~11일 두바이에서 열린 24시 시리즈 2020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24시 시리즈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경주도로를 더 많이 돈 팀이 우승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팀은 피트레인이 물에 잠길 정도로 폭우가 쏟아진 속에서도 안정적 경기력을 보여주며 12대의 참가차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했다. 피트레인은 정비소로 들어갈 수 있는 길로 자동차 경주도로 옆쪽에 만들어진다.
조항우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대표 겸 선수는 “모든 팀원들이 한국 모터스포츠를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지니고 대회에 참가해 첫 대회에서부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올해로 창단 11년째를 맞이했다.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경주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의 ‘ASA6000’에서 2017~2019년 3년 연속으로 드라이버와 팀 부문 모두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