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테마주' 대체로 올라,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내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 발매에 앞서 음반 동영상을 일부 공개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키이스트 주가는 전날보다 6.11%(160원) 뛴 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39%(80원) 오른 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0.79%(700원) 상승한 8만9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0.74%(40원) 높아진 543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0.12%(10원) 내린 857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6%(750원) 떨어진 3만5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4%(300원) 내린 3만1750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2%(100원) 낮아진 2만3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