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린푸드는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해 경영실적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하반기에도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
|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
현대그린푸드가 급식부문에서 해외에서 매출이 늘어나고 유통부문은 현대백화점 출점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부터 멕시코에 있는 기아차 공장과 현대기아차 부품사에게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백화점 등에서 B2C 식품사업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개점하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품관을 통해서도 매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그린푸드는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최대 식음료관을 연다. 현대그린푸드는 이곳에 '이탈리(EATALY)' 등 3개의 외식 브랜드를 내놓고 약 200 여 종의 프리미엄 자체상품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하반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자회사인 C&S푸드시스템을 통해 가정간편식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C&S푸드시스템은 축산햄 OEM업체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하반기 홈쇼핑과 백화점용 가정간편식 제품도 출시해 제품별로 차별화한 브랜드를 키워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975억5500만 원, 영업이익이 248억9900만 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0.3% 늘어난 수치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회계처리 기준변경으로 11억 원에 이르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인식시점이 3, 4분기에서 2분기로 변경돼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 "하반기에 실적 안정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