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리니지2M이 안정적으로 국내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리니지2M 해외진출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7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72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6일 57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니지2M의 흥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니지2M은 하반기 해외시장 진출도 예정됐다.
정 연구원은 "많은 인터넷 방송인들이 리니지2M을 즐기고 있고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리니지2M의 하반기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지면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2' 등 신작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M에 이은 리니지2M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개발력이 입증됐다"며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실적이 크게 늘고있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30억 원, 영업이익 95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1.8%, 영업이익은 8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