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스코, 중국에 1조 투자해 자동차강판 합작법인 2곳 설립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8-10 21:4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중국 충칭강철과 함께 중국 현지에 62억 위안(1조1640억 원)을 투자해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하는 합작법인 두 곳을 설립한다.

포스코는 최근 충칭강철과 합작법인 두 곳을 설립하는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 중국에 1조 투자해 자동차강판 합작법인 2곳 설립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신설되는 합작법인 두 곳에 각각 10~25%, 51%의 지분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의 법인에 대한 경영권은 포스코와 충칭강철이 나눠 소유한다.

두 합작법인은 각각 자동차강판의 핵심재료인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한다.

포스코가 10~25% 지분을 투자하는 곳은 냉연강판, 51%를 투자하는 곳은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한다. 합작법인은 모두 중국 서남쪽에 위치한 충칭에 설립된다.

포스코는 이곳에서 연간 자동차와 가전용 강판 240만 톤을 생산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판을 포스코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포스코는 2014년 한 해 830톤이었던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2017년까지 950만 톤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에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도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불황이라고 하지만 자동차강판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중국은 조만간 연간 3500만 대까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는 지난 15년 동안 자동차강판분야에서 세계 초일류를 목표로 노력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