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3사 주가가 엇갈렸다.

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27%(900원) 오른 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 '빅뱅 활동'에 올라, '방탄소년단 테마주' 혼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이 4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코첼라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빅뱅 구성원들이 각각 병역을 마친 뒤 참여하는 첫 행사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프로듀서도 인스타그램에 행사 참가자들을 알리는 포스터를 올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1%(100원) 상승한 2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8%(750원) 떨어진 3만7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도 혼조세를 보였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3.1%(180원) 내린 563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6%(40원) 하락한 246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브이티지엠피 주가는 0.78%(70원) 높아진 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브이티지엠피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화장품 ‘VTXBTS’를 세계시장에 판매한다.

디피씨 주가는 0.56%(30원) 오른 53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0.33%(300원) 상승한 9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