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런웨이’의 일정이 담긴 포스터. <세종대학교> |
세종대학교가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패션과 인문학을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은 4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대 미래교육원 B312 실기실에서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런웨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엄종화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장 겸 교학부총장은 “고대 그리스에서는 철학을 중심으로 수학, 음악, 천문학 등 다양한 영역이 통합된 학문과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지식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접근하고 종합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융합교육이었다”며 “세종대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기르는 방법으로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으로 세종대가 가진 우수한 융합교육을 지역주민에게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패션 인문학 참여형 융합교육으로 마련됐다.
패션 인문학을 바탕으로 스트레칭과 자세교정, 포즈연습, 기본워킹, 연결워킹, 무대워킹, 콘티연습 등으로 실기 중심의 체계적 교육이 이뤄진다.
모델교육은 조명숙 교수와 김소영 교수가 맡고 자세교정과 공연은 김종덕 교수 등이 교육을 한다. 패션쇼 기획과 연출은 유지영 디자이너가 지도한다.
청소년 40명과 학부모 40명으로 참여인원을 한정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대양AI센터’ 조성으로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주민과 커뮤니티 조성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세종대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우수한 융합교육을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시범운영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