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 N농협은행장(왼쪽)이 3일 미국 뉴욕, 베트남 하노이, 중국 북경 등 세 곳의 해외 사무소장들과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 |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해외 사무소장들과 화상통화를 통해 올해 글로벌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NH농협은행은 3일 이 행장이 미국 뉴욕지점, 베트남 하노이지점, 중국 베이징사무소 등 세 곳의 해외 사무소장들과 동시에 화상통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직원들과 새해인사를 나눈 뒤 2019년 성과를 놓고 격려했다.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방침 등을 설명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축인 글로벌 사업 추진에 사명감을 지니고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Beyond 1.5+’를 경영목표로 두고 △고객중심 통합마케팅 △디지털 기반 금융경쟁력 확보 △안정적 수익구조 정착 △촘촘한 위험관리 체계 구축 △신뢰받는 대표은행 구현 등 5가지 과제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Beyond 1.5+는 목표 순이익 1조5천억 원을 넘고 고객중심의 ‘디지털 휴먼뱅크’로 도약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중장기 수익기반을 확충하고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핵심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 글로벌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