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SK텔레콤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019년 12월30일 23만8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건과 마찬가지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 인가조건도 실질적으로 경영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조건은 전무했다”며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가 진행되면 연결기준 실적범위 확대효과를 얻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브로드는 2019년에 9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9년 SK텔레콤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의 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