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맨체스터시티 FC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시티 FC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최강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
|
|
▲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오른쪽)이 6일 영국 현지에서 맨시티 CEO 페란 소리아노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넥센타이어는 7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풋볼아카데미에서 맨체스터시티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열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과 페란 소리아노 맨체스터시티 CEO 등 양측 주요 임원진과 선수들이 이날 조인식에 참석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유럽과 세계 축구팬들에게 맨체스터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디지털보드 등을 통해 넥센타이어 브랜드 알릴 수 있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선수단 이미지 사용권과 후원 권리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강호찬 사장은 “맨체스터시티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세계 소비자들에게 넥센타이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란 소리아노 CEO는 “넥센타이어는 한국에서 입지가 탄탄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팀을 지향하는 맨체스터시티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측이 공동의 목표를 이뤄나가는 데 전략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넥센타이어는 폭스바겐, 피아트, 르노, 크라이슬러, 미쓰비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강호찬 사장은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말부터 2018년 가동을 목표로 체코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신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강 사장은 체코공장 주변에 세계적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어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생산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