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산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반려동물 사료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주산업 주식 매수의견 유지, "내년 반려동물 사료사업 확대"

▲ 정은섭 대주산업 회장.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대주산업 목표주가 21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대주산업 주가는 1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대주산업은 2020년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사료(팻푸드)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성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주산업은 가축사료 전문기업으로 기존 사료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반려동물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반려동물 사료 전용공장을 증설하고 고급사료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다만 아직까지 기술력 부족과 높은 시장 진입장벽으로 기존 중저가 사료 위주의 생산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주산업은 공장 증설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하반기에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2020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대주산업 주가는 현재 역사적 저점을 지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사료 매출이 증가한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주산업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83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