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위치도. <서울시> |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020년 3월25일까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1단계(제안사의 자격조건)와 2단계(기술 및 가격조건) 평가를 거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민간투자사업 부문의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서울 노원구의 월릉나들목(IC)부터 서울 강남구의 영동대로(경기고앞)까지 10.4㎞ 구간에 터널공법으로 30~60m까지 땅을 파 지하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노원구 월계에서 강남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30여 분에서 10여 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0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21년 실시협약을 맺고 착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할 수 있고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