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시장의 규모가 줄고 있다.
다만 대부업 이용자가 2015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1인당 대출잔액은 해마다 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은 26일 ‘201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는 모두 8294곳으로 집계됐다. 2018년 말 8310곳보다 16곳 줄었다.
대부업 전체 대출잔액은 16조674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12월 17조3487억 원보다 6747억 원(3.9%) 줄었다.
대출잔액은 2018년 6월 말부터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제 대출잔액 가운데 신용대출은 10조6044억 원, 담보대출은 6조6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은 대출심사 강화 등으로 2018년 말보다 9.9% 줄었지만 담보대출은 4900억 원 증가해 8.8% 늘었다.
대부업 이용자도 200만7천 명으로 2018년 말 221만3천 명에서 20만6천 명(9.3%) 줄었다. 대부업 이용자는 2015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다만 1인당 대출잔액은 2017년 12월 말 667만 원, 2018년 12월 말 784만 원, 올해 6월 말 831만 원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인수된 대부업자 등의 영업 축소, 대출심사 강화, 정책서민금융 확대 등이 대부시장 축소세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최고 금리 등 제도 변화가 대부업자의 영업환경과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부업자의 불건전영업행위를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다만 대부업 이용자가 2015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1인당 대출잔액은 해마다 늘고 있다.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로고.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은 26일 ‘201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는 모두 8294곳으로 집계됐다. 2018년 말 8310곳보다 16곳 줄었다.
대부업 전체 대출잔액은 16조674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12월 17조3487억 원보다 6747억 원(3.9%) 줄었다.
대출잔액은 2018년 6월 말부터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제 대출잔액 가운데 신용대출은 10조6044억 원, 담보대출은 6조6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은 대출심사 강화 등으로 2018년 말보다 9.9% 줄었지만 담보대출은 4900억 원 증가해 8.8% 늘었다.
대부업 이용자도 200만7천 명으로 2018년 말 221만3천 명에서 20만6천 명(9.3%) 줄었다. 대부업 이용자는 2015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다만 1인당 대출잔액은 2017년 12월 말 667만 원, 2018년 12월 말 784만 원, 올해 6월 말 831만 원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인수된 대부업자 등의 영업 축소, 대출심사 강화, 정책서민금융 확대 등이 대부시장 축소세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최고 금리 등 제도 변화가 대부업자의 영업환경과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부업자의 불건전영업행위를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