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올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GS슈퍼마켓’을 운영하는데 양쪽에서 모두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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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5679억 원, 영업이익 696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것이다. GS리테일이 거둔 2분기 경영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부문에서 영업이익 53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1% 늘었다.
GS리테일은 부실 점포를 줄이고 기존점의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GS25’의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2분기 말 기준으로 8744개의 편의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454개 늘어난 것이다.
슈퍼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 5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3.6% 늘어났다.
GS리테일은 슈퍼마켓의 판매관리비를 줄였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대형마트 대신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슈퍼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영업손실을 냈는데 2분기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GS리테일은 3분기에도 계속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편의점 최고 성수기“라며 ”GS리테일은 3분기에 고객 방문이 늘어나 경영실적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올해 모두 500개 이상의 편의점 수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