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0에서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년 1월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웹OS 오토’를 활용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 LG전자는 ‘CES 2020’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카를 공개한다. |
웹OS 오토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개방형 오픈 플랫폼이다.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기술기업이 시스템온칩, 클라우드 등의 개발에 참여해 하나의 기술 생태계로 볼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시스템온칩은 시스템 반도체의 하나로 인데 여러 기능을 칩 하나에 담은 반도체를 말한다.
LG전자는 세계 자동차 시트업체 애디언트와 ‘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카를 공개한다.
웹OS 오토 개발에 협력한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각각의 전시부스에서 웹OS 오토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인다.
퀄컴은 웹OS 오토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웹OS 오토’ 플랫폼을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OS 오토와 자체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 MCVP를 결합한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을 전시한다. 또 MCVP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된 앱 사용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활용한 서비스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웹OS 오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술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웹OS 오토 생태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