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고소득 직장인 건강보험료 상한액 내년부터 월 332만 원으로 올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2-25 11:4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액 연봉을 받는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올해 월 318만2760원에서 2020년 월 332만2170원으로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소득 직장인 건강보험료 상한액 내년부터 월 332만 원으로 올라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에 따르면 2020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근로소득(보수월액)에 물리는 보험료 상한액은 664만4340원이다.

보수월액 보험료는 회사와 근로자가 반반씩 부담하기 때문에 직장인 본인이 부담하는 보험료 상한액은 332만2170원이다.

월급 이외에 고액의 이자, 배당소득과 임대소득 등 각종 소득이 많은 직장인에게 별도로 물리는 ‘소득월액 보험료’의 상한액과 지역가입자의 월별 보험료액 상한액도 332만2170원으로 인상됐다. 올해 이들 보험료의 상한액은 모두 318만2760원이었다.

직장가입자의 보수월액 보험료 하한액은 올해 1만8020원에서 2020년 1만8600원으로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월별 보험료 하한액은 1만3550원에서 1만3980원으로 인상된다.

건강보험료는 보수월액에 정해진 보험료율(2020년 6.67%)을 곱해 산출한다. 건강보험은 세금이 아닌 사회보험이어서 소득과 재산에 비례해 증가하지 않고 상한액을 두고 있다.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회사에 동시에 등기임원으로 등록해 일할 때는 회사별로 받은 보수월액에 따라 각각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료 상한액을 내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극소수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수월액 보험료로 올해 상한액인 월 318만2760원을 부담하는 직장인은 2823명이다. 8월 말 기준 보험료를 내는 전체 직장가입자 1799만 명의 0.015% 정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