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12-16 11:10:46
확대축소
공유하기
SPC그룹 포장재 생산계열사인 SPC팩이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SPC팩은 톨루엔 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로 세계포장기구(WPO)가 선정하는 ‘월드스타 어워즈(World Star Awards)’에서 ‘푸드 패키지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 SPC팩이 녹색인증 포장기술 3관왕을 차지했다. < SPC >
4월과 9월에 각각 ‘코리아스타 어워즈’와 ‘아시아스타 어워즈’에 이어 3번째 상을 받은 것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친환경기술을 인정받았다.
SPC팩은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식품 포장재를 개발하기 위해 3년 여에 걸쳐 포장지를 분석하고 대체 잉크를 테스트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상용화에 성공했다.
SPC팩은 이 기술로 지난해 12월 ‘국가 녹색인증제’에서 각각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인증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국가 녹색인증제는 기술, 제품, 기업 3개 부문에 걸쳐 친환경 사업 활동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운영하고 있다.
SPC팩이 생산하는 3600여 개 품목의 모든 인쇄포장재 제품은 이 녹색인증 기술로 생산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에 공급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가 녹색인증 획득과 국내외 포장기술상 3관왕은 자연과 환경에 친화적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이 이룬 성과”라며 “내년 초에 ‘녹색 전문기업’ 인증도 획득해 환경 친화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