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철 한전KDN 사장(왼쪽 다섯 번째)가 9일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에게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45001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KDN> |
한전KDN이 안전과 보건관리 경영체계를 놓고 국제인증을 받았다.
한전KDN은 9일 로이드인증원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 ISO45001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부터 새롭게 만든 안전, 보건 분야의 국제인증이다.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의 시스템을 평가한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이번 인증은 정보통신기술(ICT) 공기업으로서 안전보건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고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강화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며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내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인증 심사평가에서 ‘중대재해 및 사고조사의 체계적 관리(사고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 수립)’과 ‘현장안전관리 강화방안(안전작업수칙 표준안 관리)’ 등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전KDN은 이번 인증·심사를 통해 본사와 전국 사업소 전반에 걸쳐 안전보건체제를 재정비했다.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사후관리하기 위해 내부 심사원 양성교육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2019년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근로자 작업중지 요청제(세이프티콜)와 해외 근무자 및 출장자 신변안전서비스를 새롭게 만들었다.
한전KPS와 협업해 송전철탑 현장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표준안전대를 개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