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진 한화시스템 디지털혁신랩장(오른쪽)이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CE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업체인 ‘플러그앤플레인(PLUG AND PLAY)’와 협력해 IT분야 기술력을 강화한다.
한화시스템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업체인 플러그앤플레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해진 한화시스템 디지털혁신랩장,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CEO 등이 참석했다.
엑셀러레이터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위해 자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플러그앤플레이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거점을 두고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프러그앤플레이는 2018년 미국에서만 562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벤처투자가 활발한 미국에서도 엑셀러레이터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인슈어테크(InsurTech)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기회를 넓히고 핵심 신기술의 내재화 등을 추진한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의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협력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협업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동시에 자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보험AI,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IT신기술 분야 사업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