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제조기업 델이 인텔 대신 AMD에서 CPU(중앙처리장치)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톰 스위트 델 최고재무관리자(CFO)는 5일 미국매체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텔의 CPU 부족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묻는 말에 “우리는 AMD 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언론 “PC제조 델, 인텔 CPU 공급부족에 대안으로 AMD 검토”

▲ 델(왼쪽)과 인텔 로고.


스위트 CFO는 “2020년 하반기까지 인텔의 CPU 공급문제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텔은 최근 자체 반도체 공정에서 충분한 CPU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델과 같은 PC제조기업들은 CPU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델은 CPU 부족문제 때문에 PC 판매량이 줄어드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델은 35년 동안 인텔 CPU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