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보험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을 이어간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12월31일까지 보험을 전공하는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0 대산보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31일까지 보험을 전공하는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0 대산보험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
‘대산보험 장학생’은 국내 보험분야 인재를 발굴해 보험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 ‘인재를 양성해 산업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대산 신용호씨의 뜻을 이어 2007년부터 장학생을 뽑고 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장학생 3~5명을 선발해 학기 당 600만 원씩 1년 동안 1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금융(보험)업 전문 인력으로 성장 가능성, 학업 성취도, 가정환경 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국내 대학교 보험 관련 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밟고 있거나 내년 3월 입학 예정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31일까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장학생들에게 학술대회에 참가할 기회도 주기로 했다.
손봉호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보험은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제도”라며 “대산보험장학금이 보험에 열정과 자부심을 지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업을 선도했던 대산 신용호씨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2005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