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한 JB금융그룹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경영에 의지를 보였다.
JB금융지주는
김기홍 회장과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5명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모두 2억7천만 원에 이르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4일 밝혔다.
JB금융그룹 계열사 주요 경영진도 모두 13억 원 넘는 규모의 JB금융지주 주식을 사들였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지주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경영진이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는 한편 향후 경영성과 및 그룹 방향성에 자신감을 보이기 위해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기존에 JB금융그룹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던 JB금융지주 주식은 32만 주였는데 추가 매입을 통해 모두 58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4일 종가 기준으로 31억880만 원에 이르는 규모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주사와 계열사 경영진의 자율적 자사주 매입이 그룹에 새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확산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