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국토개발 기술대전 열고 우수 아이디어 시상

▲ 한효덕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기술본부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4일 경상남도 진주시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LH 국토개발기술대전 시상식’에서 대학·대학원생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개발 기술 아이디어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4일 경상남도 진주시 본사에서 ‘2019년도 LH 국토개발 기술대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토개발 기술대전은 올해 10회째 열리는 것이다. 건설분야 미래 성장동력 발굴,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 및 친환경·미래지향 국토개발의 방향성 제시 등을 위해 5월부터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주제는 토목설계 및 시공, 도시계획, 재해·재난·안전관리, 스마트인프라 기반 기술을 선정했다.

설계업체, 시공사, 대학·대학원생 등이 아이디어를 냈다.

한만엽 아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공모주제 선정, 심사 진행 등 행사 전반을 주관했다. 토지주택공사는 공모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계와 업계에서 외부위원 3인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업체부문에서 17개, 대학·대학원생부문에서 45개 등 모두 62개 팀이 참가했다. 업체부문 최종심사 자리에는 설계업체 관계자 500여 명이 참관하기도 했다.

심사결과 업체부문에서 대상은 한국종합기술의 ‘순환형 공원 중심의 연결도시 조성’이 받았다.

대학·대학원생부문의 대상에는 충북대학교 대학생 안영태씨가 내놓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안전을 확보한 조명도로’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건, 우수상 6건, 장려상 10건 등 모두 20개 아이디어가 상을 받았다.

상을 받은 업체에는 사전적격심사(PQ) 가점이 주어지고 대학·대학원생부문 수상자에게는 입사지원 때 채용우대 및 해외도시 인프라 견학 등 다양한 포상이 수여된다. 

한효덕 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대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이 토지주택공사의 각종 사업지구에서 실제 적용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